"전과자"때문에 이창섭 이미지 나락, 심각한 갑질 논란에 결국 사과문까지 올린 현재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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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6
"계속되는 비난에 전과자측 결국 사과문 올려"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심각한 갑질 논란 재조명

2023년 10월 6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자회사 오오티비의 웹 예능프로그램 "전과자:매일 전과하는 남자'(이하 '전과자')"의 갑질 촬영 글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지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스태프 갑질
비투비 이창섭

 

고려대학교 학생 A씨는 학교 커뮤니티 게시판에 "전과자" 촬영 중인 스태프들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스태프들이 길을 막더라, '전과자'가 촬영을 했던 연세대, 서강대, 서울대 등에 다니는 학생들에게 물어보니 거기서는 더 심했나보더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예 인간 스크린을 만들기도 했다더라. 우리 학교에서만 거지 같았을줄 알았는데 병원 드라마(최근 일어난 드라마 촬영 갑질) 스태프들과 똑같은 사람들이었다. 이창섭이 좋아서 봤지만, 구독 취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가 언급하며 비교한 '병원 드라마'는 JTBC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 대한 이야기로, 한 시민이 임신한 아내가 하혈 증상을 보여 응급실을 가는 길에 길을 막은 스태프의 갑질 탓에 분노했던 사건입니다. 

한편 A씨의 글에는 다수의 학생들이 공감을 표했는데 스태프들이 소리를 치며 조용히하라 명령하고, '따라오지 말라'고 고압적인 태도를 보이기까지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A씨는 유튜브에 게재된 해당 회차 영상에 자신이 겪은 불편을 상세히 적어 항의했지만, 댓글은 타의에 의해 삭제 당했다는 주장까지 이어졌습니다. 

"계속되는 비난에 전과자측 결국 사과문 올려"

비난이 계속되자 2023년 10월 6일 "전과자" 측은 해당 영상의 댓글을 통해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전과자" 측은 "제작진으로 인해 통행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어 "대학 내 수업 참여 및 학교 시설 이용 시 학생분들께 불편함을 드리지 않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고려대 촬영 시 학생분들과 동일한 공간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통행 및 학교 이용에 불편함을 드려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제작진의 언행에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이 있으셨다면 정중히 사과드린다. 이번 고려대 촬영뿐 아니라 이전 많은 대학 촬영 시, 혹시 불편을 겪으셨던 분들이 계시다면 뒤늦게 사과드린다"라고 거듭 사과하며 추후 촬영시에는 문제를 개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한편 전과자는 "오늘은 어디로 전과할까?" 다양한 학과들을 찐 리뷰하러 전국 대학 캠퍼스에 매일 전과하는 정보, 공감, 추억을 모두 담은 캠퍼스 문화 부흥 프로젝트입니다.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심각한 갑질 논란 재조명

스태프 갑질
장기용 천우희 / 사진 = JTBC

 

한편 최근 고위험 산모실에 입원한 아내를 만나러 병원에 갔다가 촬영 중이라는 이유로 출입을 통제당했다는 사연이 올라오며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2023년 9월 11일 인터넷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드라마 촬영팀 인간적으로 너무하긴 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습니다.

해당글을 작성한 B 씨는 "와이프가 조산기가 있어서 서울의 한 병원 고위험산모실에 입원했다가 퇴원했다. 그런데 어제 하혈을 하는 바람에 응급실에 갔다가 본관 고위험산모실로 올라갔다. 이 소식을 듣고 가게 문을 닫은 뒤 엄청 뛰어갔다"라며 당시의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본관을 들어가서 뛰려는데 드라마 조연출이 '촬영 중'이라며 길을 막았다. 못 가게 막은 길은 총 2개인데, 한쪽은 스태프들이 쫙 깔려있었으며 한쪽은 아예 못 지나다니게 통제를 했다"라며 "올라갈 길이 막혔다"라고 주장했습니다. 

B 씨는 "스태프가 촬영 중에 조용히 하라며 좋지 않은 표정으로 가는 길까지 막고 말했다"라며 "여기가 사람 살리는 데지, 촬영이 문제냐"라며 분노했습니다.

그러면서 "다행히 와이프는 별 문제 없이 잘 지나갔지만 만약 문제라도 생겼으면 다 엎어버릴 것 같은 기분이었다. 여기저기에 쓰레기 버리고 시끄럽게하는 것도 문제인데 병원에서 뭐한다고 통제까지 하는 건 진짜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추후 밝혀진 결과 B 씨를 통제한 사람은 배우 장기용, 천우희 주연의 JTBC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촬영팀으로 확인됐습니다. 병원 측은 "촬영할때 동선을 전체로 막지 않는다. 환자와 보호자를 우선으로 생각하고 촬영 허가를 내주고 촬영을 진행한다. 보안팀 확인 결과 당시에 큰 소란이 있지는 않았다. 제작팀과 마찰은 알지 못한다"고 밝히며 글쓴이가 주장한 상황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는걸 주장했습니다.

기자명 원픽뉴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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