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억 날리고 기초 생활 수급".. '유명 배우' 분실 카드 무단 사용 논란에 모두 충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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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6

"80억 날리고 돼지 농장에서 일하게 된 박은수의 안타까운 사연은?"

"전원일기"의 일용 역으로 유명한 배우 박은수가 (75세)가 분실카드 사용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아내의 카드로 잘못 알고 사용한 것이라고 사과했습니다. 

박은수 / 사진 = MBN 특종세상
박은수 / 사진 = MBN 특종세상

 

분실카드 무단 사용 박은수가 한 해명은?

박은수는 2023년 10월 6일 "제가 신용카드가 없어서 아내의 것을 같이 사용하고 있다. 아내의 카드인 줄 알고 지갑에서 빼서 썼다가 이후 아닌 걸 알게 돼 얼른 경찰에 신고하고 반납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박은수 근황
박은수 / 사진 = MBN 특종세상

 

분실카드를 아내가 갖고 있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아내가 길에서 우연히 습득해 추후 신고 등 조치할 요량으로 가져온 것을 깜빡 잊고 있었던 모양"이라며 "그걸 제가 모르고 사용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반적인 경우가 아니라 모두 의아해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어 "경찰에서 연락이 오기 전 상황을 파악해 자발적으로 신고 후 필요한 조사를 받았다. 피해자에게는 경찰에서 연락을 취했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제가 사용한 금액도 돌려줬고 사건이 종결된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습니다. 

"80억 날리고 돼지 농장에서 일하게 된 박은수의 안타까운 사연은?"

박은수 근황
박은수 / 사진 = tvN 회장님네 사람들

 

한편 배우 박은수는 과거 80억의 재산을 날린 사연을 고백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2023년 3월 27일 밤 방송된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박은수가 사기 피해를 당해서 전 재산을 탕진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날 김수미는 "엄청나게 고생했다"는 박은수에게 "사기 당해서 구치소까지 갔었냐"고 물었습니다.

그는 "술집 사업으로 돈을 끌어다 썼다. 그 와중에 또 다른 지인에게 사업을 제안받았다. 돈이 필요 없다는 말에 인테리어 사업을 했는데 돈을 안 주더라. 모든화살이 나한테 가더라. 한 건으로 고소를 당해서 애를 무지하게 먹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20년을 칩거했다. 날린 재산만 80억 원이다. 30년 념게 연기 생활로 번 전 재산을 탕진했다. 한 번 돈이 물리니까 정신없이 빨려 들어가더라. 1년도 안 돼서 집 날아가고 싸그리 날아갔다"면서 "집사람한테 제일 미안하다. 기초생활수급자 생활도 했다. 안 해봤겠냐? 말을 안 해서 그렇지"라며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습니다.

박은수는 "신경 많이 쓰니까 당뇨도 걸렸지 스탠스도 2개나 박았다. 입원했는데 심장에 스탠스를 박아야 한다더라"고 말하며 그간 힘들었던 생활을 공개했습니다.

김수미의 "왜 하필 돼지 농장으로 갔냐"고 질문에는 "누구에게도 손 벌리고 싶지 않았다. 혼자 힘으로 해결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박은수는 "택배보다도 소리 소문 없이 일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한 푼이라도 벌어서 집에다 가져다줄 생각밖에 없었다. 그래도 남한테 안 좋은 소리 안 하고 어금니 꽉 깨물며 버티며 살고, 힘든 시절 겪고 나니 사회에 보탬이 돼야겠다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박은수는 1969년 MBC 공채 탤런트 1기로 데뷔하였으며, 전원일기의 일용이 역활을 시작으로 각종 드라마에서 다양한 조연으로 나와 2000년대 후반까지 배우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2008년 이후 부동산 사기, 영화 제작 투자 사기, 인테리어 비용 미지급 등 여러 사건과 2010년 사기 범죄로 징역형을 선고받아 범죄자가 되었고, 결국 출소 이후에는 배우 활동은 그만두었습니다.

기자명 원픽뉴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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